집값도 과열… 미국·독일·러시아 1년새 10% 이상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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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도 과열… 미국·독일·러시아 1년새 10% 이상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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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공인중개사
등록일
2021-05-13
조회
260

집값도 과열… 미국·독일·러시아 1년새 10% 이상 뛰어

조선일보 | 2021.05.13 04:30


[인플레이션 경고등]

코로나로 위축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각국 정부가 공급한 유동성이 부동산 가격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미국·캐나다·호주·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부동산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000년대 말 글로벌 금융 위기 때처럼 집값 거품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 시각) 전미부동산협회(NAR)를 인용해 “1분기 전국 대다수 지역의 집값이 올랐고, 대도시권 주택의 약 89%는 중위 가격이 작년보다 10% 이상 올랐다”고 전했다.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집계한 올해 2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2.2% 올라 1991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집값 불안의 원인으로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주택 수급 불균형을 꼽는다. 최근 미국의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2.9%대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코로나 대유행 직전인 2019년 말에는 3.7%대였다. 저금리를 활용해 밀레니얼 세대가 적극적으로 집을 사려고 하지만, 주택 재고가 부족해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런 시장 과열을 과거 서브프라임 사태 직전에 빗대어 ‘주택 시장이 2006년보다 더 미쳤다(The housing market is crazier than it’s been since 2006)’는 제목의 기사를 싣기도 했다.


주요 선진국 상황도 비슷하다. 코로나 경기 부양책과 금리 인하,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로 집값이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조사 업체 ‘글로벌프로퍼티가이드’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 집값은 작년에 11% 넘게 올랐고, 모스크바, 스톡홀름, 룩셈부르크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호주는 올 들어 3월에만 전국 집값이 2.8% 올라 1988년 10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 주택 시장에 대해 “코로나가 진정되고 주택 공급이 늘면서 가격 상승 폭은 둔화하겠지만, 올해 말까지는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중언 기자 jinmir@chosun.com]